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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美 점진적 금리인상'에 13.6원 급락 출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3-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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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 향후 점진적 인상 기조가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실망감으로 급락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9분 현재 1131.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6원 급락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6원 떨어진 1130.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미국 연준(Fed)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존 연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특히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금리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dot plot)에서 지난해 12월과 동일하게 2017~2019년 3-3-3 차례씩 금리인상 단행 의견이 유지되면서 네 차례의 인상까지 내다봤던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

달러화 차익 실현 매물과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자금 유입 요인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3거래일간 우리 증시에는 약 1조원 가량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다만 이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발표와 조만간 미국 트럼프 정부의 2018회계연도 예산안도 공개되는 점은 환변동에 변수가 될 수 있다.

LG경제연구원의 '트럼프 정책과 달러화의 향방' 리포트에서 최문박 책임연구원은 "향후에도 트럼프 정책의 실효성 및 지속가능성에 따라 달러가치의 향방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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