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원 떨어진 1143.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1148.0원에 개장했다.
FOMC 기준금리 결정 회의 결과가 16일(한국시간) 새벽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등락폭이 크지 않았다. 오후들어 외국인 주식 매수세,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등이 환율 상승 제한 요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번 FOMC회의에서 이미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만큼 향후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과 경기 진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의 '주요 IB들의 FOMC 금리인상 전망 점검'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13개 IB들이 금년 첫 금리인상 시점을 기존 6월 이후에서 3월로 모두 변경했다. 인상 횟수도 2회 전망이 11→2개사, 3회 전망이 2→11개사로 반전했다.
국제금융센터는 "3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상과 함께 점도표에서의 인상횟수 변화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