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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IT전문가 40명 '차세대추진부' 발족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3-13 10:35

2020년 목표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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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IT전문가 40명 '차세대추진부' 발족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국민은행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보기술(IT) 전문가 40명 구성의 '차세대추진부'를 발족했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해 1월 IT 전문가 40명을 묶어 '차세대추진부' 부서를 만들고 2500억원 규모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여신, 수신 등까지 다양한 부서에서 협력하는 방식"이라며 "현재 차세대 프로젝트의 타당성 검토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AT커니를 통해 차세대 프로젝트의 정보전략계획(ISP)을 맡겼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빠르면 이달 말 컨설팅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2월까지 차세대 시스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존에 운영했던 IBM 메인프레임을 유닉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유닉스의 장점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핀테크(Fintech) 기반 스마트뱅킹 구축에 적합한 개방형이라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유지와 보수 기능이 저렴한 것도 유닉스의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금융권에서 IBM 메인프레임을 사용하는 곳은 KB국민은행 한 곳이다.

특히 이번 차세대 시스템 추진의 의미는 남다르다. 앞서 2014년 KB국민은행은 IBM에서 유닉스로 주전산기를 교체하려고 했으나 이와 관련 이른바 'KB사태'라는 지주사, 은행 경영진 갈등이 벌어져 전산기 교체가 무산됐었기 때문.

지배구조 문제가 불거진 내홍 이후 KB국민은행은 기존대로 IBM시스템을 계속 써왔다. 이후 KB금융은 증권 등 인수합병(M&A) 폭을 넓혀가며 1등 탈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19년까지 경기도 김포에 신규 데이터센터도 구축 예정으로, 이번 차세대 프로젝트로 핀테크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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