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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롯데카드만의 정체성 구축해야"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3-11 15:53

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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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롯데카드만의 정체성 구축해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지금처러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불확실성을 이기기 위해서는 롯데카드만의 전략, 마케팅,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롯데카드의 정체성을 구축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김창권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소월로 롯데카드 본사 12층 대교육장에서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임직원에게 열정과 혁신마인드를 강조했다. 고객에게 겸손과 신뢰를 주기 위해서 회사 조직은 전략의 선택과 집중,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스피드를 중심으로 회사 경영 모티브를 찾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올해는 우리를 정확히 돌아보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적기"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직원들의 회사를 위한 열정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며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 취임사>

사랑하는 롯데카드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우리 그룹과 회사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이기에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더욱 잘 해야겠다는 비장한 각오도 다지게 됩니다.

창립 15년째를 맞은 우리 롯데카드는 중견카드사의 입지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대내외 경영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카드업계의 성장세도 급격하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용카드업의 경쟁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습니다.

그동안 카드사들이 쥐고 있던 지급결제 시장에서의 헤게모니는 다양한 결제수단이 등장하며 그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쟁자는 카드사를 넘어 IT회사, 다국적 유통기업 등 그 경계조차 정하기 힘들 정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경쟁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우리 회사는 2017년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혁신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규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내실 있게 성장하며,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시대의 변화를 앞서나가는 ‘모바일 카드사’로 혁신을 이뤄내자고 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손자병법에 ‘선승구전(先勝求戰)’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기는 군대와 지는 군대의 차이는 전쟁에 임하기 전에 승리의 방법을 미리 만들어 놓고 싸우느냐, 싸워놓고 승리의 방법을 찾느냐 하는 아주 간단한 차이로 구별된다는 말입니다. 지금처럼 어려운 경영환경, 치열한 경쟁과 불확실성을 이겨내려면 우리 롯데카드만의 전략, 롯데카드만의 마케팅과 롯데카드만의 조직문화 즉, 롯데카드의 정체성(Identity)을 구축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임직원 스스로에게 끝없는 열정과 혁신 마인드, 고객에게는 겸손과 고객에 대한 절대 신뢰, 회사 조직은 전략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스피드를 중심으로 저는 회사경영의 모티브를 찾고자 합니다.

올해야말로 우리를 정확히 돌아보고,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적기라고 생각됩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직원 여러분의 회사를 위한 열정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임직원 여러분들의 환대에 감사 드리며, 롯데카드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우리 함께 지혜를 모아 힘차게 나아갑시다.

2017년 3월 10일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창권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 약력>

생년월일

- 1958. 9. 10일 生

출 신

- 대구

학 력

- 1979.3 ~ 1986.2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경 력

- 1986. 2 ~ 1999. 12 산업은행/KAMCO 실장/팀장 (인사/국제/인수금융/ABS)

- 2000. 1 ~ 2003. 11 모건스탠리 프로퍼티즈 코리아 상무이사 (부동산/부실채권 투자담당)

- 2004. 2 ~ 2007. 10 삼정KPMG Advisory 전무이사 (부동산 본부장)

- 2007. 11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 2017. 3 롯데카드 대표이사 (現)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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