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전망 '안정적')로 평가하고 있다.
S&P는 조기 대선 기간 도중 "일부 정책 결정의 지연 가능성을 예상한다"면서 한국이 직면한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때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S&P는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에 한국의 신용지표가 크게 나빠지진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또 S&P는 "헌재의 결정에 반대하는 집회가 이어지지만 빠른 시일 내 상황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봤다.
S&P는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일상적인 국정운영을 순조롭게 이어갈 것으로 보고, 국회도 입법 절차를 필요로 하는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관측했다.
S&P는 "한국이 성숙한 제도를 바탕으로 국정을 정상화해서 국내 경제심리에 미치는 영향도 한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