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는 향후 절차를 논의해서 그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앞서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대한민국 헌정 사장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재 파면 결정에 따라 국정은 당분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끌게 되며 차기 대선은 파면 결정 후 60일 이내에 치른다는 규정에 따라 5월초에 실시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 의결로 시작한 탄핵 심판은 92일 만에 대통령 파면이라는 헌재 결정으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