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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 불확실성 제거…"대외신인도 영향 제한" 예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3-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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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데 대해 국제 금융업계에서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 불확실성 제거와 이후 정부에 대한 정책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탄핵안이 인용돼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됐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탄핵 인용은 시장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금융시장엔 호재라고 볼 수 있다"며 "대외적으로도 새 정부 정책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환율 변동에 대해서도 제한적인 영향을 대다수 관측했다. KEB하나은행 서정훈 외환파생상품영업부 연구위원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이 부정적으로 보고 빠져나갈 경우 원/달러 환율이 오를 순 있는데, 미국 금리인상 예상하고 순매수 강하면 무덤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립대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교수는 "민주적 절차, 법적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결정인 만큼 급격한 자금 유출 같은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탄핵 인용은 새로운 리더십 등장으로 외국인 충격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특히 우리 경제 펀더멘털이 비교적 긍정적인 측면도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금융연수원 조영제 원장은 "과거 경험에 비춰도 금융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안정을 찾았고, 우리나라 외환보유고 충분한 점, 낮은 cds 프리미엄, 국제수지 안정적인 경제 지표 갖고 있어서 외국인 투자자금 위축 부분은 없으리라고 기대한다"며 "우리 경제에 잠복된 가계부채 리스크, 기업 구조조정 등을 관리하면 경제에 대해선 우려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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