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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희 SKB 사장 “투자 확대로 미디어 새판”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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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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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희 SKB 사장 “투자 확대로 미디어 새판”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올해부터 매년 1조원씩을 투자해 2021년 가입자 2700만명, 매출 4조5000억원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지난 7일 오전 중구 퇴계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방과 협력을 통해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판을 만들어 업계 최고의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이 된 SK브로드밴드는 연평균 1조원씩 향후 5년 동안 5조 원을 미디어 기술·인프라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매출과 가입자를 모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SK브로드밴드의 매출은 연결기준 2조9430억원, IPTV 서비스인 ‘Btv’와 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의 가입자는 각각 396만, 약 1000만(유·무료 가입자 통합)이다.

이 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투자한 약 6000∼7000억원 정도의 금액은 매출에 비해 적지 않는 규모지만 투자의 질은 안타까웠다”며 “빠른 서비스, 넓은 커버리지(서비스 가능 지역) 확보를 위해 올해는 8500억원, 내년에는 1조 이상으로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SK브로드밴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혁신 △기술 기반 인프라 고도화 △가정 사물인터넷(IoT) 등 Home Biz 확대 사업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Btv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옥수수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기술 부분에서는 HDR(High Dynamic Range) 등 고화질 미디어 제공 기술을 활용해 Btv와 옥수수의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정형 무선 접속 기술(FWA), 전력선 통신기술(PLC) 등을 통해 고객 간 서비스 품질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SK그룹의 연구개발(R&D)과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Btv와 SK텔레콤의 음성인식 AI 기기 ‘누구’의 연동을 고도화한다. 홈 모니터링·홈 시큐리티 서비스도 확장한다.

SK브로드밴드는 개방과 협력을 바탕으로 미디어 산업 모든 사업자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Btv, 옥수수 데이터 시스템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게 개방해 PP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하고 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와의 제휴를 통해 광고영업 가입자 기반도 확대할 예정이다.

IPTV에 직접운영채널(직사채널)을 운영할 수 없다는 규제 때문에 Btv에서 서비스가 불가능했던 SK브로드밴드의 T커머스 서비스는 조만간 분사하기로 했다.

콘텐츠 분야의 경우 플랫폼 기업이라는 가치에 맞는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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