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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투자증권, KAI-KSM 크라우드 시딩펀드 본격 투자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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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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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대표이사 기동호)이 'KAI-KSM 크라우드 시딩펀드'를 운용하며 본격 투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은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 성장금융, IBK기업은행 등이 80억원 규모로 출자한 ‘KSM-크라우드 시딩(Seeding) 펀드’ 위탁 운용사(GP)로 동사를 선정한 바 있다.

이 펀드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자금조달을 진행하는 기업에 대한 시딩투자(결성총액의 60%)와 KSM(KRX Start-up Market)에 등록된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에 대한 후속투자(결성총액의 15%)를 주목적 투자로 하고 있다. 시딩투자의 경우 크라우드펀딩 총 모집금액의 50% 범위 내에서 투자할 수 있다.

이 펀드를 운용중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원영덕 상무(중소벤처기업금융센터장)는 “가능한 한 많은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할 계획이며,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에 대해서도 동 펀드가 선도적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AI-KSM 크라우드 시딩펀드'는 첫 번째 시딩투자 대상기업으로 NFC솔루션 개발업체인 시솔(대표 이우규)을 선정하고, 지난 21일 5천만원의 투자금을 집행했다. 시솔은 NFC Chip, SW, Module을 제조하여 결제단말기, POS단말기 제조사 및 인증·보안 서비스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서, 2월 15일부터 3월 3일 기간 동안 1억원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Module, SW 변경 없이 다양한 Application 개발이 가능한 장점을 활용하여 개발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영업 및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NHN 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단말기인 Payco 단말기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Security 사업분야로 NFC gateway를 이용하는 출입보안 서비스 및 제품판매 등 다양한 사업분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첫번째 시딩투자를 시작하면서 크라우드펀딩 업계와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펀드 운용을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성장을 지원함은 물론, 중기특화 증권사로서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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