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형구 예금보험공사 노조위원장
한형구 위원장은 제2~3대(2003~2009년) 위원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당시 참여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에서 예보를 제외시키고 당시 200여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통합노조를 출범시키는데 중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형구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과주의 및 공운법 오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금융공공성 확보를 위한 노동 연대에 예보 노동조합도 조합원 총의를 전제로 공공금융업종본부 등 상급단체 가입을 통하여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보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금융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공운법 적용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및 금융공공성강화투쟁위원회 소속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정치인들도 축사 또는 영상 메시지를 전달해 자리를 빛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