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는 3거래일째 2100선을 지키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장 막판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뒷심을 발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포인트(0.05%) 오른 2107.63에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9억원, 557억원을 팔았다.
외국인 매수종목은 네이버(243억), 호텔신라(222억), LG화학(195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삼성전자(-306억), 현대차(- 253억), SK하이닉스(-150억)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관 매수종목은 호텔신라(153억), 신세계(151억), LG화학(118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고려아연(-399억), 농심(-197억), 아모레퍼시픽(-152억)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30%), 의약품(1.21%), 운수창고(0.91%), 서비스업(0.46%), 음식료품(0.43%), 전기가스업(0.40%), 통신업(0.2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열 종목은 약세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0.05%), SK하이닉스(-0.99%), 현대차(-2.34%), POSCO(-0.34%), 현대모비스(-0.77%), 신한지주(-0.11%)는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0.35%), NAVER(1.38%), 삼성물산(0.00%), 삼성생명(0.47%)은 오름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7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포인트(-0.60%) 내린 617.6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억원, 515억원을 팔았으며, 개인은 홀로 725억원을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0.46%) 내린 1137.3원에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