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내구품질조사(VDS) 결과, 기준 : 일반브랜드.
현대차는 23일 미국 J.D.Power가 발표한 ‘2017 VDS(19개 브랜드)’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도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 현대기아차 모두 상위권에 동반 진입했다.
현대차 측은 이번 조사로 BMW·아우디는 물론 쉐보레·혼다·미니도 제쳐, 국산차의 내구품질이 세계 최정상에 올랐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신차품질조사(IQS)와 함께 각 업체별 품질 평가의 양대 척도로 여겨지는 내구품질조사에서 현대기아차가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향후 고객 만족도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쏘나타(YF)가 중형 차급 2위, 투싼ix가 소형 SUV 차급 3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쏘울(PS)은 다목적 차급 2위, K7(VG)이 대형 차급 3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꾸준한 품질혁신 활동의 결과로 2013년부터 신차품질 향상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내구품질 조사에서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신차품질 뿐만 아니라 내구품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