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과 BNP파리바 리얼에스테이트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싸비에르 모이떼(Xavier Mouette) BNP파리바 리얼에스테이트 본부장, 티에리 라루폰(Thierry Laroue-Pont) BNP파리바 리얼에스테이트 사장, 닐스 어버너(Nils Hubener) BNP 파리바 리얼에스테이트 CIO,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기획총괄 부사장.
이미지 확대보기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BNP파리바 리얼에스테이트와 ‘프랑스 노바티스 파리법인 사옥’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유럽 각국의 부동산 투자물건을 선점하고, 시장정보와 업무지원을 신속히 제공받아 유럽 내 부동산 대체투자 역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상호닫기유상호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김성환 기획총괄 부사장은 지난 20일 BNP파리바 리얼에스테이트가 파리에서 주최하는 ‘Annual International Day’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 및 자산운용사 대표이사와 최고위급 임원 대상 글로벌 부동산 세미나로 안 이달고(Anne Hidalgo) 파리 시장과 장 르미에르(Jean Lemirerre) BNP Paribas 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BNP파리바 리얼에스테이트는 글로벌 금융그룹인 BNP파리바 산하 부동산 종합서비스 회사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가에 구축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220억 유로(원화기준 약 28조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유상호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회사의 장점을 활용한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다양한 유럽부동산 투자상품을 만들어 국내 투자자에게 더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