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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광고, '이순재'지고 '설현'뜬다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2-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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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다이렉트 광고

△동부화재 다이렉트 광고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보험사 광고 모델이 점차 어려지고 있다. 불과 몇년 전 무게감있는 중년 배우들이 전면에 나서 '신뢰'와 '책임'을 강조하던 것과 다른 행보다.

동부화재는 지난해 온라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모델로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을 기용했다. 광고 계약기간은 올해 상반기까지지만 동부화재는 설현과의 계약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가 고객 연령대가 낮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모델이던 배우 지진희에서 설현으로 교체 후 긍정적인 반응을 거뒀다는 평가다.

삼성화재는 올해 모델로 공효진을 발탁했다. 공효진은 지난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명불허전 '로코 여신'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공효진은 올해 삼성화재 다이렉트 광고에서 세련된 오피스룩을 입은 직장인 '공대리'로 변신해 경제관념 뚜렷한 똑똑한 여성으로 등장했다.

현대해상은 하이카다이렉트 광고 모델로 손예진을 기용했다. 손예진은 '만족도'높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선택하는 현명한 소비자의 모습을 강조했다.

단아하고 차분한 이미지의 배우를 기용해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평가한 만족도가 자동차보험 선택에 중요한 요소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이같이 보험사의 광고 모델 연령대가 어려지는 양상은 경쟁이 극심한 자동차보험 업계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스타마케팅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젊은 연예인을 기용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쇄신과 상품 홍보 강화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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