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오진원 연구원은 "올해순익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3239억원을 전망한다"며, "경과 손해율은 83.7%로 전년 대비 0.6%p 하락하는 반면, 사업비율은 0.5%p 상승하여 합산비율 개선은 0.1%p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보종별 손해율은 장기위험 손해율 -0.7%p, 자동차 -0.2%p, 일반 -0.7%p 개선을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CM 차보험 시장 진입에 적극적인 동사의 매출 전략을 고려하였을 때 보험료 인하 동참시 손해율 예상은 보다 악화될 여지가 상존한다"며, "사업비율 상승폭이 큰 이유는 온라인 차보험 관련 광고비 증가와 매출 부진에 따른 일반관리비 상승요인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이익률은 전년 대비 0.2%p 하락한 3.0%로 추정했다. 그는 "전년도 차보험 합산비율은 103.5%를 기록하였는데, CM 온라인 합산비율은 128.1%를 기록했다"며, "매출이 1357억원에 불과하여 아직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지 못했기 때문으로 올해 목표는 3500억원대로 제시했고,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예상 ROE는 12.5%. 손해율 모멘텀 둔화를 가정한 내년 예상 ROE 10.4%로 하락 방향성을 고려해도 현 P/B 0.6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며, "향후 KB금융지주의 추가 지분 확보를 위해서라도 기존 주주에 대한 주주환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주가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만한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