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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보험 성장률 감소… 보유율 15년째 제자리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2-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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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험개발원

△자료=보험개발원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정책성보험과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일반손해보험 시장을 활성하고 보유율 확대에 의한 수익개선이 병행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손해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일반손해보험의 실질 성장률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5년부터 실적을 집계한 NH농협손해보험을 제외한 손보사의 일반보험 실질 성장률은 해상보험 -10.2%, 기술보험 -5.5%, 책임보험 3.9%, 종합보험 -15.0%로 평균 -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부진은 일반보험 보유율이 제자리걸음인데서 기인한다. 보험사는 인수한 위험의 일부를 보유하고 나버지는 재보험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는데 이 중 원보험사가 보유하는 비율을 보유율이라고 한다.

보험산업은 위험평가와 인수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이나, 최근 15년간 일반손해보험 보유율은 제자리걸음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성 보험의 저조한 보유율은 개별 계약간 위험도 차이가 크고, 대수의 법칙이 적용되기 어렵다는 기업성 보험 고유의 특성도 있지만 위험도 분석에 기초한 보험사의 가격결정 능력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보험개발원은 이에 따라 국내외 위험률 관련 자료 등을 이용한 기업성 보험 자체요율 산출 노력과 더불어 산업 전체 통계를 체계적으로 집적하는 산업 공동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재보험출재 비중이 높은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보유 확대는 손해보험 산업의 만성적 문제로 지적되는 과도한 재보험 의존 구조와 재보험거래 수지 적자 개선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는 게 보험개발원의 설명이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증보험을 제외한 재보험거래 수지적자 규모가 -1320억원으로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보유율 증가는 재보험출재 수지 적자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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