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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투자자보호 위해 불건전 영업행위 현장점검 강화”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2-21 15:10 최종수정 : 2017-02-21 15:19

2017 금감원 업무설명회…“고위험상품 판매과정·수수료 산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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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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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진웅섭 원장은 21일 오후 금감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도 자본시장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아직 투자자들이 금융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갈수록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고객 자산관리업무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마케팅과 일부 직원의 불법적이고 불건전한 영업행위는 문제”라며 “이를 위해 파생결합증권, 해외투자상품 등 고위험상품의 판매과정과 수수료 산정체계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투자자의 이익과 상충되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점검과 투자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고령자 등 금융약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키거나 신뢰를 저해하는 위규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미국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의 저서에 나오는 플라이휠 효과(Flywheel Effect)도 인용했다.

“무거운 원반(플라이휠)을 처음 움직이려고 할 때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만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추진력이 생겨 스스로 돌아가듯이 어떤 조직이 훌륭한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구성원들이 오랜 기간 기울인 노력이 누적돼야 한다”며 협업에 대해 언급했다.

진 원장은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업계와 감독당국이 합심해 잠재적인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훗날 아시아 신흥시장 개척, 글로벌 IB들과 어깨를 겨눌 수 있는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출현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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