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시각장애인 일회용비밀번호 대리발급 가능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2-20 13:08

금융위, 비조치의견서 회신 결과 발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앞으로 시각장애인이 인터넷뱅킹에서 음성 일회용비밀번호(OTP) 발급이 필요하면 가족이나 대리인이 대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 상반기 비조치의견서 일괄회신 결과'를 발표했다.

시각장애인은 자필 서명이 쉽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데도 일부 은행에선 본인이 직접 영업점에 방문해야 OTP를 발급해줘서 보안매체 관련 법규를 보수적으로 해석했다.

금융위가 이번에 향후 문제가 생겨도 제재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면서 시각장애인들은 대리인을 통해 OTP를 발급받아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2개 이상의 계좌를 동시에 새로 개설할 때 신청서에 주소, 전화번호 등 고객 정보작성을 한 번만 해도 되도록 했다. 다만 금융위는 "고객정보 재사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고 사전에 고객의 명확한 동의 의사를 확인해 분쟁 소지가 없다면"이라는 전제 아래 가능하다고 봤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12월부터 각 업권 별 협회를 통해 83건의 요청서를 받아 비조치의견서, 법령해석으로 58건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6개월마다 한 번씩 비조치의견서를 접수해 회신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