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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행추위 구성 임박 차기 행장 인선 본격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2-20 12:50

'정부입김' 극복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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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행추위 구성 임박 차기 행장 인선 본격화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해 12월 새롭게 독립 출범한 Sh수협은행이 본격적인 은행장 인선 절차에 돌입한다.

20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이달 안에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구성하고 은행장 인선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원태 현 행장의 임기가 오는 4월 12일까지이다. 수협법에 따라 현 행장 임기만료일로부터 40일에서 60일 전까지 행추위를 구성해야 해서 늦어도 3월 첫째주에는 행추위 구성이 완료돼야 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법규에 따라 진행 중이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그동안 정부 관료 출신이 주로 행장 자리에 올랐다. 이주형 전 행장의 경우 기획재정부 출신이고 이원태 현 행장 역시 예금보험공사 출신이다.

수협은행 지분은 중앙회가 100% 가지고는 있지만 1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만큼 '정부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행추위 구성만 봐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추천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는 추천은 2명으로 이뤄진다. 현재 정부측 행추위원 3명은 확정됐고 수협중앙회장 추천 인사 2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수협은행이 지난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하면서 '관치금융', '낙하산 인사'에 대한 내부 반대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지난 15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는 성명을 통해 "수협법 개정을 통해 지난해 12월 수협중앙회에서 수협은행이 분리독립된 만큼 미래 시장 개척, 먹거리 창출 등을 제시할 금융 전문성을 은행장 선임 최우선 자격요건으로 제시한다"며 정부, 금융당국, 행추위에는 "낙하산 인사 배제와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역시 정부 관료 출신이 아닌 내부 전문 경영인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수협은행의 숙원 사업이었던 사업구조 개편과 독립법인 출범을 성공시킨 이원태 현 행장의 연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수협은행은 행추위 구성이 완료되면 공모, 추천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순 행장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며, 이사회에서 추천된 후보는 다음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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