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 하만 최종 인수 승인…전장사업 속도

오아름

webmaster@

기사입력 : 2017-02-20 10:4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삼성전자의 하만인터내셔널 인수가 열린 주총에서 주주들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이 전했다. 인수가액은 80억달러(약 9조2000억원)에 이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17일(현지시각) 임시 주주총회에서 67% 주주 동의로 삼성전자 인수안을 통과시켰다.

삼성전자가 신사업으로 자동차 전장 사업을 키우기 위해 별도의 사업팀을 신설한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장 기업 인수가 가시화 됐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는 하만이 진출해 있는 주요 시장에서의 반독점 규제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각국의 반독점 규제 승인은 올해 3분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며 인후 후 하만은 삼성전자 미국 법인의 100%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하만의 인수안 주총 통과는 여러 악재 가운데 진행된 것이어서 더 이목을 끈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발표 이후, 일부 하만 주주들이 인수 가격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고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 수사에 휘말리면서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지난 17일 이 부회장의 구속기소가 결정되면서 기업 도덕성 문제로 하만 주주들이 인수에 반대할 가능성 등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 계획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만의 인수안 의결로 이 같은 우려는 일부 가라앉을 전망이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