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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인사·조직개편 마무리···사장단 대거 교체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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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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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한국금융신문 DB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검찰의 경영 비리 수사와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연기됐던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의 윤곽이 드러났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이번 주 초반 각 계열사별로 대표이사 선임을 시작한 뒤 주 후반 임원 인사를 모두 완료한다.

롯데는 21일부터 계열사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계열사 임원 인사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21일 롯데제과와 케미칼 등 화학 및 식품 계열사의 이사회를 시작으로 22일에는 롯데 쇼핑등 유통사, 23일에는 호텔 롯데 등 서비스 계열사의 이사회가 열린다.

이번 정기인사와 함께 롯데 93개 계열사는 4개의 BU(비지니스 유닛)로 재편된다. 각 부문을 총괄하는 BU장 중 유통 BU장에는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가, 식품BU장에는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가, 화학BU장에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가 내정됐다. 호텔·서비스 BU장은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가 맡는다.

대표직을 맡던 핵심 인사들이 BU장을 맡으며 각 계열사 대표직에도 대대적인 세대교체 바람이 불 전망이다. 각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이완신 롯데백화점 전무가 롯데홈쇼핑 대표에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호텔신라 출신인 김정환 호텔롯데 개발 부문장(부사장)이 호텔롯데의 대표이사직을 맡는 것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며, 롯데면세점과 롯데마트 등 일부계열사는 현재 대표직을 수행중인 장선욱 대표와 김종인 대표가 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를 대체한 경영혁신실의 수장으로는 황각규 정책본무 운영실장(사장)이 선임됐다. 사실상 그룹의 2인자 자리이다.

아울러 정책본부는 지난해 말 진행한 매킨지 컨설팅 결과에 따라 비서실, 대외협력단, 운영실, 개선실, 지원실, 인사실, 비전전략실의 7개실에서 재무, 인사, 커뮤니케이션, 가치혁신팀 4개실로 축소된다. 정책본부 인원도 250명에서 150명 가량 축소해 운영될 방침이다.

17일 롯데그룹은 이번 인선과 관련 해당 인사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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