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구은행, 지주전환 무렵 빼앗긴 선두

FN뉴스팀

webmaster@

기사입력 : 2017-02-20 07:55 최종수정 : 2017-02-20 17:20

부산은행에 빼앗기고 2위도 JB금융과 한판승부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대구= 박민현 기자] 100년을 두고 뛰자는 대구은행이 올해에는 5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회장과 행장의 임기가 맞물려 지역에서는 초미의 관심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지방은행으로서는 제일 먼저 출범하여 부산은행보다 2005년 까지만 해도 대구은행이 모든 면에서 거의 앞서왔으나 이장호 행장과 이화언 행장시절부터 대구은행이 부산은행에 뒤지기 시작해왔었다. 이는 당시 부산은행은 2008년도에 2300억원을 하이브리드채권을 발행, 2009년 1월에 2000억원의 증자를 성공해서 발판을 구축했다.

반면에 대구은행은 2009년에 1월 19일에 2700억원, 1월 28일에 1300억억원의 하이브리드 채권을 8.6%의 높은 금리로 발행하자 금리가 올라 그때부터는 부산은행에 뒤지기 시작, 거기다가 또 악재가 서울 모 은행에서 임원 1명을 스카웃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약 2조원이 넘어 대구은행 경영에 어려움이 왔다는 설도 있지만 대구은행측은 절대로 아니라고 해명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오리무중.

그러나 지금까지 DGB금융그룹이 제일 실패한 것은 옛 우리캐피탈 매각 당시 2011년에 캐피탈의 임원 이었던 김모씨 임원은 옛 대구은행 출신으로써 대구은행이 우리 캐피탈을 인수하라고 몇 차례 이야기 했지만 대구은행은 투자 가치가 없다는 뜻으로 주당 3500원을 전북은행은 5000원을 써내어 결국 전북은행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전북은행은 우리 캐피탈을 발판으로 JB 금융지주를 만들어 광주은행을 인수하게 되어 오늘날 JB금융그룹이 지난해에는 수도권 점포를 무려 7개를 내어 총 49개의 점포가 수도권에 진출해 있어 올해의 당기순이익도 2019억원으로 DGB와의 차이는 531억이나 차이가 나지만 JB는 수도권 점포가 DGB에 비해 월등하게 많아서 호조건인 상태여서 2017년의 경영실적이 판가름을 내게될 전망이다.

그중 우리캐피탈의 실적은 전년대비 14.5% 증가한 701억원, 캐피탈업계 2위를 달리고 있다. 광주은행은 1034억원, 전북은행은 568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만일 전북은행이 옛 우리캐피탈을 인수를 못했다면 오늘날의 JB금융지주가 탄생했을까?

당시 소문에 의하면 광주은행 직원 일부가 자존심이 상해서 대구은행에서 인수하라며 대구에 방문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만일 하나 전북은행과 경쟁 대상이라면 DGB금융그룹과 JB금융그룹과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대구은행 일부 임원들과 부점장들은 지금와서 우리 캐피탈 인수 못한것을 너무나도 후회를 많이 하고있다. 만약 당시에 우리 캐피탈을 인수했다면 광주은행은 DGB가 인수하게 되어 시중은행과 못지 않게 자리매김을 하여 대구의 경제도 한층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된다.

경남은행 인수 당시 금융권 일부에서는 향후 부산은행과 큰 차이가 없을것 이라고 대구은행의 일부 직원들은 말했지만 올해 당장 BNK금융지주의 실적을 보면 전년대비 3.3% 증가한 5016억원으로 DGB와는 이젠 지방 금융지주로서는 판가름이 난 상태이다.



FN뉴스팀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