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우리CBV증권의 지분 49%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내달 열리는 이사회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안건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현지 경영진과의 가격 협상을 통해 잔여 지분 약 51%를 취득해 지분 10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 시절인 지난 2009년 CBV증권 지분 49%를 인수해 베트남 합작증권사인 우리CBV증권을 출범했다. 이후 하노이를 본사로 영업망을 확장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2007년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도 진출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지난해 베트남 현지법인을 출범한 바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