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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이재용 부회장 구속, 국내 대표기업 경영공백 우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입력 : 2017-02-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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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경제단체들이 삼성그룹 총수 부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17일 이 부회장의 법정 구속과 관련 “글로벌 경쟁의 최일선에 있는 국내 대표기업이 경영공백 상황을 맞게 된 데 대해 우려와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수사가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되고 매듭되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7일 새벽 서울중앙지법은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특검팀이 청구한 이 부회장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이 부회장은 바로 수감됐다.

이날 무역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삼성의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두 단체는 “삼성의 경영공백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와 국제신인도 하락은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적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단순뇌물 공여 혐의와 제3자 뇌물 공여 혐의를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204억이 제3자 뇌물 액수로 간주되면서 다른 출연 기업들도 특검 수사를 피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재계는 크게 동요하고 있다. SK와 롯데, CJ 등 다음 특검의 타깃이 어디가 될지 또한 초미의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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