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화재, 지난해 자동차보험 8년만에 흑자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2-16 08:51 최종수정 : 2017-02-16 10:3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삼성화재, 지난해 자동차보험 8년만에 흑자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08년 이후 8년 만이다.

삼성화재는 15일 지난해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2.2% 증가한 18조1830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가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축성보험 축소 등의 영향으로 1.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7.4% 증가한 840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나타내는 합산비율은 전년 대비 0.3%p 개선된 103.0%를 기록했다.

합산비율은 보험사의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산한 것으로 100%가 넘을 경우 보험사가 보험 영업을 통해 손해를 봤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의 합산비율이 지난해 98.7%를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장기보험은 저금리 등 여파로 105.1%를 기록하며 5679억원의 손실을 냈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보다 0.7% 증가한 1조6883억원을 거뒀으며 투자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0.2%p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3%, 당기순이익 10% 수준의 성장을 제시했다.

지난해 말 삼성화재는 보험료 인상, 경미사고 수리비 가이드라인 제정 등에 힘입은 손해율 완화를 이유로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3% 인하했다.

업계는 이에 대해 무섭게 치고 올라가는 현대해상, 동부화재를 의식한 모양새라며 지난해 10월 28.5%로 소폭 하락한 MS(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시도인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