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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효과' 원/엔 환율 1000원 밑으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2-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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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빨리 올릴 수 있다는 전망에 엔화, 원화 모두 약세를 보이며 원/엔 환율이 하락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99.0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4.58원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2월 1일(기준가 989.12원) 이후 한 해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화와 엔화 모두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연준(Fed) 의장이 이르면 다음 달에도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시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열린 미국 상원의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옐런 의장은 "고용과 물가상승이 예상대로 진전될 경우 연방 기금금리의 추가 조정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원화도 약세를 시현하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 오른 114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한국이 중국·일본보다 환율조작국에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는 등 외환시장에선 미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옐런 연준의장의 의회 청문회 발언에 대한 평가' 리포트에서 "통화정책에 있어 주요 결정요인이 대외여건(달러강세) 및 금융시장 변동성에서 트럼프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경제ㆍ인플레 영향으로 변화한 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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