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상품 다모아] 은행연합회 “대출 가산금리, 모범규준 따라 엄정”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2-13 00:20 최종수정 : 2017-02-13 09:15

“금리는 영업사항” 자율 판단
대출스케줄 따라 코픽스 참고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금융상품 다모아] 은행연합회 “대출 가산금리, 모범규준 따라 엄정”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가장 저렴한 은행은 어딘가요?”

#2. “A은행이 주거래은행이긴 한데 다른 은행도 알아봐야 할까요?”

금리 상승기, 0.1%P 금리 차이에도 휘청거린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전 한 번쯤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http://www.kfb.or.kr)에 들러 금리 정보를 비교해 볼 만하다.

◇ 주담보 잣대금리 ‘코픽스’ 공시

은행 대출금리는 통상 시장금리인 기준금리에 은행이 자체 산정한 가산금리를 합해 결정된다.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코픽스(COFIX)’란 자금조달비용지수다. 은행연합회가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IBK기업·KB국민·씨티)이 제공한 정보를 기초로 공시한다. 코픽스는 잔액·신규취급액·단기 세 가지 기준으로 구분된다. 잔액 코픽스는 월말 자금조달 잔액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게 특징이다.

반면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월중 신규 조달한 자금 대상으로 산출해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단기 코픽스는 주간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잔액·신규 코픽스는 매월 15일(공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 15시, 단기 코픽스는 매주 3영업일 15시에 연이율로 공시된다.

대출자 구분에 따라 코픽스에서 참고할 사항도 다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 대출자는 어떤 코픽스를 기준금리로 선택했는지 따라 대출금리에 영향이 다르다는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기준금리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대출자는 본인 대출계약에 따른 금리변동 주기에 맞춰 대출금리가 바뀌므로 금리변동 시점에 공시된 코픽스가 해당 대출의 기준금리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 금리에 원가·위험프리미엄 가산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금리는 전달 신규 취급된 가계대출에 대한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구분해 제공한다. 대출받은 사람의 신용평가사(CB) 가중평균 등급 자료도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 별 신용등급을 부도율을 기준으로 10등급 체계로 변환해 제공하고 있으므로 실제 대출 시 적용되는 신용등급과 다르다”며 “은행 별 가계대출 금리 현황을 개략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참고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픽스가 주택담보대출 대출금리 기준금리라면, 가산금리는 말 그대로 기준금리에 가산한 금리다. 은행의 업무원가, 법적비용, 위험프리미엄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며 신용등급 별 예상 손실률 변화, 자금조달 금리 등락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가산금리로 보는 요소의 기준이 은행마다 달라 객관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대해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2012년 11월 제정된 ‘대출금리체계 합리성 제고를 위한 모범규준’에서 정한 가산금리 구성요소를 영업에 관련된 사항으로 은행이 금리 자유화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가산금리에 포함되는 요소는 모범규준에 따라 정하고 있으므로 어디까지를 가산금리로 볼 지 기준이 다르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개인사업자(자영업자)와 나눠서 비교 공시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 중 비중이 큰 개인사업자의 거래 은행 선택권 강화를 위해 공시하기 시작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향후 금융소비자의 편의 증대와 은행 간 비교가능성 제고를 위해 필요시 금융당국과 협의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상품 통합 비교공시의 경우 은행·저축은행·보험업권이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통합 공시기준’에 따라 동일 기준으로 공시중이다. 매월 20일(영업일이 아니면 다음 영업일) 18시에 업데이트 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상품 통합 비교공시는 상품명으로 직접 검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