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정확한 워딩은 ‘단가’가 아니라 ‘방안’에 대한 논의다. 우리 입장으로선 새로운 종류의 광고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라 어떤 과금 방식을 취해야 할지 고민이 깊다. 이에 대해 ‘문을 열어놓고’ 보험업계 등 다른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적절한 방식을 논의 중이다. 방안에 대해 방향성이 정해져야 단가에 대한 얘기도 할 수 있을 것. 지금 업계에 떠도는 클릭수 한번에 7900원 등 구체적 금액은 예시였을 뿐 전혀 논의된 바 없다.
Q. 기존 광고 서비스인 ‘파워링크’ 서비스 축소를 우려한다고
A.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말했다시피 새로운 서비스이기 때문에 접근이 조심스럽다. 그러나 ‘파워링크 서비스로 빠져나간 매출을 보험다모아에서 채워야 한다, 이 기준으로 광고 단가를 책정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다.
Q. 광고비 단가 등 결정하는 협상테이블에 생보업계가 없다.
A. 손보업계의 자동차보험 탑재까지만 가시화됐다고 알고 있다. 추후 생보사 등 다른 보험상품이 추가로 탑재될지에 대해서는 확정된게 없다.
Q. 이번 ‘보험다모아’ 포털 탑재는 금융당국 주도로 진행돼 일정부분 공익성 띤 정책으로 보인다. 광고 단가에 대해서 양보할 생각은
A. 서로 의견 조율이 계속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해 말이 계속 나오면 오해가 생겨 협의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 어떤 방안이나 입장이 있으면 회의를 통해 얘기하면 된다. 또한 현재 포털사이트와 손보업계, 또 손보업계 안에서도 보험사들 각각의 입장이 다 달라서 최대한 많은 의견을 수용하면서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