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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인터뷰 - 보험업계] “광고비 부담 소비자 몫 될 것”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2-1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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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Q. 포털사이트와 협의에 대해 보험업계 입장은

A. 단가에 대한 이견이 큰 상황이다. 네이버에서 내놓은 예측 단가가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협의가 필요한 상황 같다. 보험다모아를 포털사이트에 탑재했을때 그동안 보험사들이 높은 광고비를 내며 파워링크 서비스를 사용해왔는데 포털 측에선 이 수익이 줄어드는 만큼 광고비를 보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보험사들은 아직 광고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높은 광고 단가를 부담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시범실시 기간 등 각자 의견을 마련해가면서 좁혀지는 과정이라고 본다. 이번주 TF회의에서 특별히 확정된 얘기는 없다.

Q. 소비자들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서비스를 시작하면 좋을텐데

A. 소비자들의 편의성 제고의 일환으로 포털사이트 탑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도 소비자들에게 불편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빨리 진행하는 것보다는 처음 시도하는 정책이라 검증이 어려우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Q. 광고 단가에 대해서는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인가

A. 보험사들도 비용 대비 효과가 어느정도 입증이 되야 추진할 수 있지 않겠나. 광고비용 등 사업비가 증가하면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부담은 소비자들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소비자 편익 제고’라는 원래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아 적당한 수준에서 접점을 찾아야 할 것.

Q. 협상테이블 나오지 못한 생보사들 입장은

A. 보험다모아 거쳐서 보험사 홈페이지에 유입되는 고객은 많을 때 700~800명 가량 된다. 유입고객이 다 보험 고객이 되진 않지만, 생보사 입장에서도 보험다모아 역할이 큰 상황에서 우리만 배제하고 TF가 구성된건 납득하기 어렵다. 특히 광고 단가 등 민감한 사안을 논의하는데 사업주체자의 의견이 다 반영되지 않을 것 같아 우려된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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