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다모아’는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자사 핵심 신용카드 3개, 체크카드 3개를 선정해 올리고 있다. 주력상품이 변경되거나 카드가 단종되는 경우에는 상품이 변경된다. 카드사들이 직접 관리한다는 점에서 업데이트는 빠른 편이다.
회사가 주력하는 상품일수록 해당 시기에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을 수 있다. 10일 기준 카드다모아 주력 신용카드로 올려져있는 우리카드 ‘위비 포인트’, ‘위비 할인’ 카드는 지난 1월에 출시된 상품이다. 이 카드는 기존 우리카드보다 부가서비스를 확대했다. 선정된 카드 기준도 실제로 카드사에서 인기있는 카드 위주로 선정되고 있다.
현재 카드다모아에서 올려져있는 롯데카드 ‘올마이쇼핑 카드’, ‘롯데백화점 롯데카드’는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도 베스트 카드로 꼽히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다모아는 기존 서비스와는 다르게 접근했다”며 “핵심을 볼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 중 하나로 검색기능이 없다는 점이 꼽힌다. 뱅크샐러드는 자신의 소비 성향, 한달 소비 금액 등 세세하게 설정한 뒤 나에게 맞는 카드를 추천해준다. 카드고릴라도 주유, 자동차, 교통, 통신 등 26개 혜택 중 하나를 클릭하면 전 카드사의 카드 상품이 검색창에 나온다. 카드고릴라 혜택별 검색에서 여성을 클릭하고 검색하면 인기순, 연회비순, 전월실적순 3가지 기준에 해당하는 모든 카드상품을 보여준다.
하지만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가령 뱅크샐러드에서 연회비 지원카드 메뉴에서 상단에 나오는 3가지 ‘삼성카드 taptap O’, ‘씨티 리워드 카드’, ‘신한카드 Always FAN’은 광고성이 짙다.
카드다모아는 공익적인 측면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주관성이 배제된다. 소비자 중심에서 정보 전달 효과를 생각하고 있어 객관성이 높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다모아가 소비자에게 공신력있는 사이트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