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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순위권 싸움 치열한 생보업계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2-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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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중형 생보사 순위 전쟁이 치열하다. 삼성·한화·교보·농협생명의 아성은 유지되나 현재 ING생명이 차지하고 있는 5위권부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생보업계 자산 기준 순위는 △삼성생명 241조2000억원, △한화생명 105조4000억원, △교보생명 89조9000억원, △농협생명 60조2000억원에 이어 △ING생명·미래에셋생명·신한생명 26조 3000억원, △동양생명 26조원, △흥국생명 24조7000억원 등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올 하반기 PCA생명과 합병이 마무리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인수하고 현재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당초 계획한 청사진대로라면 오는 9월경 합병 작업을 마무리하고 총 자산 33조3500억원으로 업계 5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메트라이프생명과 '변액보험 강자' 쌍벽을 이루는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을 인수하면서 전문성에 더욱 힘을 실으며 영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PCA생명의 상품 라인업을 흡수해 차별화된 변액보험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방카슈랑스, 퇴직연금 등 수수료 기반의 사업도 더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업계에는 'ABL생명'으로 사명 변경을 앞둔 알리안츠생명이 동양생명과 통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알리안츠생명의 새 사명이 안방보험그룹의 로고 'AB'를 강조해 안방 브랜드와의 연계성을 강조한 모양새라는 것.

업계는 이에 대해 알리안츠생명이 안방보험에 편입되면서 앞서 인수한 동양생명과의 합병도 염두에 두고 있지 않겠냐는 분석을 내놨다.

최근 금융감독원 출신인 김수봉 전 보험개발원장을 부사장(감사실장)으로 선임한 것도 이같은 청사진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업계는 김 부사장이 향후 동양생명과 합병 과정에서 금융당국과의 소통에 '키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의 합병이 성사되면 총 자산이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43조원 가량으로 삼성·한화·교보·농협생명에 이어 미래에셋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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