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넷마블, 야근·주말근무 금지…탄력근무제 도입

오아름

webmaster@

기사입력 : 2017-02-08 15:16

13일부터 도입 실시, 퇴근 후 메신저도 금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넷마블, 야근·주말근무 금지…탄력근무제 도입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국내 선두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게임즈가 본사와 전 계열사에서 야근과 주말근무를 없애기로 했다.

넷마블은 유행이 빠른 모바일 게임의 특성 때문에 신속한 개발과 잦은 업데이트(게임 콘텐츠 보강)가 잦아 직원 근무 강도가 타 게임사보다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대외적으로 많았다.

넷마블은 최근 열린 경영진 협의체인 ‘넷마블컴퍼니 2월 정례 경영 포럼’에서 이런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13일부터 넷마블 본사와 계열사 20여곳에 대해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개선안은 야근·주말 근무를 없애고 직원이 근로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도입했다. 불가피하게 주말 등에 근무한 구성원에게는 대체휴가가 제공된다.

또 퇴근 후 상급자가 메신저로 직원에게 업무 지시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모든 직원이 격년마다 종합병원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는 “현재 본사나 계열사의 연봉 수준이 업계 상위권에 이르렀고 2015∼2016년 2년 연속 넷마블게임즈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발행하는 등 처우 개선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근로 문화를 개선하는 효과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특히 인수했던 소규모 개발회사에서 개선 결과가 만족스럽지가 않아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의 모바일 대표작이 국내외에서 흥행하며 작년 연간 매출 1조5061억원에 영업이익 2954억원을 거뒀다. 현재 넷마블보다 매출이 큰 국내 게임사는 넥슨이 유일하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