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6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작년 통화량(M2·광의통화)의 평균잔액(원계열 기준)은 2342조6213억원으로 전년(2182조9119억원) 보다 7.3%(159조7천94억원) 증가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광의 통화 지표다.
시중에 풀린 돈이 현금이나 예금에 집중돼 '돈맥경화' 우려도 높이고 있다. 현금통화의 연간 평균잔액이 81조4959억원으로 전년보다 16.2%나 늘었다.
특히 요구불예금은 전년대비 20.1%나 급증해서 잔액이 192조1175억원까지 다다랐다.
2년 미만 정기예적금도 4.2%나 늘어나 917조9682억원까지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작년 12월 M2의 평균잔액(원계열)은 2414조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고, 작년 협의통화(M1)의 평균잔액(원계열)도 734조4118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