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2015년 7월부터 범 금융권과 함께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1사 1교 금융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콘텐츠 개발·보급. 1사 1교 금융교육 강사연수, 학교장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지난해 2분기 학교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 접수와 결연을 추진해 하반기부터 상시 신청·결연체제로 운영해왔다. 그 결과, 2016년 2578개 학교가 추가로 참여해 누적 수치는 5373개가 됐다.
교육 후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86%가 ‘금융지식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변해 교육만족도도 높은 수준이었으며, 해당 학생 68%는 ‘1사 1교’를 통해 금융교육을 처음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새마을금고, 증권사 등 비은행권 참여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교육 수요가 많은 학교는 은행·증권·보험 등의 교육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금융회사를 동시에 결연하는 방식을 확대할 것”이며 “현장 체험교육을 강화하고, 교육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애니메이션·워크북 등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