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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 "농·축협 동반성장, 하면 된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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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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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 "농·축협 동반성장, 하면 된다!"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NH농협생명이 세종교육원에서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2017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목표 달성을 결의했다.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은 이 자리에서 농·축협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가슴 속에 농심을 품을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NH농협생명은 2017년을 재도약 원년의 해로 삼고 농·축협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농협생명의 재도약이란 출범 5주년을 맞아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함과 동시에 농·축협과 나란히 성장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서기봉 사장과 김기주 부사장을 비롯해 전국의 영업 최전선에 있는 지역총국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틀간 작년도 사업성과에 대해 분석하고 올해 추진사항을 점검했으며 영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사장은 인사말에서 "가슴 속에 농심을 품고, 농협생명의 주 고객인 농업인을 존중해야 한다"며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한 대비책을 제공하는 보험사로서의 역할을 다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취임한 서 사장은 1980년 농협대학 졸업 후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30년 넘게 일해온 '농업금융 전문가'로 농촌에 상당한 애정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취임 이래 임직원들에게 '농협의 정체성'을 누누히 강조해왔다. 서 사장은 지난달 NH농협생명 신입직원들에게 "농협의 정체성은 협동과 농촌·농업인으로 대표되므로 일반 기업들의 정체성과는 다르다"며 "농업인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자신의 비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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