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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의 LGU+, 이젠 “IoT·빅데이터 1등 기업 오른다”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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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02 17:55 최종수정 : 2017-02-02 19:00

만년 꼴찌서 1등 DNA 심어…영업익 7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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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의 LGU+, 이젠 “IoT·빅데이터 1등 기업 오른다”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취임 1년 만에 LG유플러스가 쓰고 있던 ‘만년 꼴찌’굴레를 벗긴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사진>이 내친 걸음에 4차 산업혁명 물결을 선도하는 ICT기업으로 도약할 기세여서 눈길을 끈다.

이미 그는 지난해 영업이익 7000억원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이는 비단 탈 꼴찌에 그치지 않고 ‘1등 DNA’를 생성시키는 유전적 변신을 이끈 탁월한 경영역량을 입증한 셈이다.

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2016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74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8.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4510억원으로 6.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927억원으로 40.3% 증가했다.

LG유플러스가 영업이익 7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유무선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뒀고 비용 절감까지 더해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무선 매출은 LTE와 MNO(이동통신)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2.1% 성장한 5조4320억원을 기록했다. LTE 가입자는 2015년 전체 무선가입자의 83%(988만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88%(1097만명)를 달성했다. 전체 순증 가입자 중 MNO 순증 가입자는 전년 대비 10.1%포인트 증가한 94%였다.

유선 역시 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등 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7.9% 늘어난 3조565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인기 콘텐츠 수급, 유튜브 채널 서비스 출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IPTV 가입자가 작년 대비 12.2% 증가했다.

마케팅 비용은 이동통신시장의 안정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9515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순차입금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3조6407억원이었으며,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20.2%포인트 감소한 148.4%였다.

아울러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3.0%며, 배당금 총액은 1528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4대 신사업 아이템으로 △IoT △IPTV △AI △빅데이터를 핵심 성장사업으로 삼고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가장 사업화가 확실시되는 분야’라며 이 부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선 지난해 9월달에도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강조하며 “M&A전문가와 일본, 중국 전문가를 영입하는 한편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선투자를 지속적으로 단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홈 IoT에서 연내 100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또 홈 IoT 서비스에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가치 증대, 품질과 원가 개선을 통한 상품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 IoT는 올해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전국망을 구축하고 사업을 본격화 한다.

또 지속적인 시장 안정화로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라 멤버십 혜택 강화 등 고객 혜택 제공 가치에 집중해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이혁주 부사장은 “올해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에서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경영목표 달성을 통한 이익증대로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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