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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선주의' 트럼프 취임 금융시장 영향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1-22 15:26

불확실 변동성에 '안전자산'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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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제금융센터

자료= 국제금융센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의 연설이 금융시장에 변동성 예상을 높이는 모습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사 주요내용 및 과제' 리포트에서 "경기부양에 결정적 역할을 할 재정지출 확대 및 감세 관련 언급이 없어 취임식 직전과 비교해 자산가격이 하락했으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Only America First)'를 캐치 프레이즈로 미국산 제품 구매, 고용이라는 기본원칙을 발표했다.

트럼프 취임식 직전 달러화 지수(DXY)는 101.50원에서 100.74로 장을 마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도 2.51%에서 2.47%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온즈 당 1198원에서 1210원으로 올랐다.

국제금융센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영합주의에 편승해 집권초 많은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쏟아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나, 여러 제약요인들로 인해 일부 정책 및 궤도 수정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취임 100일이 되는 기간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 정부에서 시행한 정책, 행정 명령 등을 우선 폐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무역 재협상, 현재 2개 공석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임명 포함 통제 강화, 금융·에너지 산업 규제완화, 세제개편, 오바마케어 수정, 이민제한 등이 꼽힌다.

국제금융센터는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 지지여부가 관건"이라고 봤다. 다만 "보호무역강화, 재정확대, 저금리 공약등은 서로 상충되는 '트럼프 트릴레마'"로 지적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내각 인준, 구체적인 정책방향과 액션플랜 발표가 지연될 경우 시장 실망감이 커지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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