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원 내린 1169.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175.2원으로 개장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2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 주목하고 있다. 취임사 내용과 대중국 환율조작 조사 등 정책 추진 여부가 향후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국제금융센터가 지난 18일 발표한 '연초 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 크게 확대' 리포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주요국 통화가치의 변동성이 동시다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트럼프 취임 이후에도 정치적 요인으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