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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스 “올해 200억 투자 유치할 것”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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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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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스 “올해 200억 투자 유치할 것”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국내 크래프트비어 스타트업 ‘더부스’가 200억대의 투자자금을 유치를 선언했다.

더부스는 지난 2015년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 유치에 이어 지난해에는 벤처캐피탈을 통해 30억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투자 유치 금액은 미국 현지에 양조장 설립에 사용됐다. 올해는 2020년 매출 1000억원 이상 실적 달성을 목표로 새롭게 대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부스의 투자 유치 발표는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해 주류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국내수제맥주 시장의 급성장을 반영한 결과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맛과 높은 품질의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 경향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의 수제맥주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현재 더부스는 다수의 사모펀드(PE)들과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논의 중이며, 이 중 10억은 오는 2월 중 2차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2차 크라우드펀딩의 투자 설명회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고, 투자자 모집은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금액은 급속한 수요 증가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동강 페일에일’ 등 인기 맥주의 안정적인 재고 확보와 영업채널인 '더부스 콜드체인'의 인력확보 및 육성에 활용된다. 더부스는 이번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매년 200%에 이르는 매출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2020년도에는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양성후 더부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본인의 취향에 맞는 크래프트 비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믹스커피가 커피의 전부였던 한국사람들에게 스타벅스의 등장이 커피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꾼 큰 사건이었듯이 더부스는 크래프트 비어를 통해 한국 맥주 시장의 스타벅스가 되기를 꿈꾼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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