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네네'일관하던 보험 해피콜 전면 개선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1-19 16:3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이제까지 형식적으로 이뤄졌던 보험 '해피콜' 제도개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완전판매 검증력 제고를 위해 단답형/선택형 질문을 도입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년간 적합성원칙 도입, 해피콜 제도, 설명의무 강화 등 보험상품의 완전판매를 위해 제도 개선에 힘써왔다.

그러나 불완전판매를 사전 검증하는 해피콜 제도가 여전히 형식적으로 운영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해피콜 제도 개선방안을 선정했다.

금감원은 현행 해피콜 제도가 단순한 질문방식으로 운영돼 완전판매 검증력이 미흡하다는 점을 주목했다. 예/아니오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상품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도 보험계약자가 "네"라고 답변하기만 하면 검증이 완료되는 등 완전판매 여부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완전판매 여부에 대한 검증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피콜시 단답형 5개, 선택형 10개 등 총 15개 질문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예컨대 단답형의 경우 "가입후 1년이내 암진단시 보험금의 50%를 지급한다는 설명을 들으셨나요?"라는 현행 질문을 벗어나 "암 진단시 보험금의 50%를 받는 기간은 가입 후 몇 년동안인가요?"처럼 주관식 답변으로 바뀐다.

선택형 질문은 "변액보험료 중 펀드 투입금액은 ①보험료 전체인가요? ②사업비 등 차감 후 일부인가요?"로 객관식 문항으로 변경된다.

금감원은 시스템 개발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10월부터 개선된 해피콜 제도를 시행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보험 모집단계에서 불완전판매 감소로 보험의 부정적 이미지가 개선되는 등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