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5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17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3원 오른 1180.0원으로 장을 시작해 변동성이 높은 모습이다.
옐런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설에서 "통화정책 지지 수준의 점진적인 축소가 타당하다"며 "나와 연준의 동료들은 2019년 말까지 매년 2∼3회의 연방기금금리 목표치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외환시장은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달러화가 방향성을 잃고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달러는 너무 강하다"며 "미국 기업들이 중국과 경쟁할 수가 없다"고 언급한 뒤 전날(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국제금융센터가 지난 18일 발표한 '연초 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 크게 확대' 리포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1월 20일)을 앞두고 주요국 통화가치의 변동성이 동시다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트럼프 취임 이후에도 정치적 요인으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