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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Talk] “해치백 무덤? 집중하지 않았을 뿐”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1-18 17:09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 “어떻게 소통하느냐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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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18일 열린 'CEO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18일 열린 'CEO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국내서 해치백이 어렵다는 얘기가 많다. 왜 안될까? 답은 하나다. 국산차 메이커들이 이 시장을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객들도 어색한 것이다. 과거 소형 SUV 시장이 없었지만 지금은 가장 호황인 차종들 중 하나다. 해치백도 고객에게 어떻게 다가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올해 상반기 해치백인 ‘클리오’ 출시를 발표하면서 내수 시장에서 성공한 첫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고급형 세단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특성상 가장 인기 없는 차종인 해치백 시장 활성화를 클리오를 통해 이루겠다는 포부다.

18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CEO 신년 간담회’에서 박 사장은 “국내에서 해치백은 어렵다는 얘기가 많은데 이는 국산차 메이커들이 집중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제조사들이 집중하지 않았기에 고객들도 어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 출시되는 클리오는 분명히 국내 해치백 시장을 성공적으로 두드리는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해치백에 대해서 고객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마케팅을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클리오에 대한 기대를 QM3를 예로 들며 설명했다. 과거 존재하지 않았던 소형 SUV시장이 QM3가 등장하면서 소형 SUV 시장이 탄생했고, 티볼리 등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QM3는 없었던 소형 SUV 시장을 만들었다”며 “고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느냐에 따라서 성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르노삼성은 해치백에 대한 효율성을 고객들에게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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