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아시아 신흥국 3단계 방어막 구축 필요"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7-01-18 15:11

아시아금융포럼서 연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진= 금융위원회)

(사진=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6∼17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금융포럼에 발표자로 참석해 통화스와프,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 등 양자·다자간 통화협력체계 구축으로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부위원장은 "최근 아시아 신흥국들이 직면한 자본유출 가능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취약부문 구조조정을 통한 경제의 기초체질(fundamental) 강화와 은행, 정부․중앙은행, 양자․다자간 협력 등 외화유동성 확보를 위한 3단계 방어막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이 강조한 3단계 방어막은 은행들의 충분한 외화유동성 확보, 정부‧중앙은행의 충분한 외환보유액 확보, 양자‧다자간 국제 통화협력이다.

정 부위원장은 특히, 통화스왑, CMIM 등 양자․다자간 통화협력체계 구축과 IMF 등과의 연계를 통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필요성 강조했다. 각국 대표들은 이 제안에 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는 과거 외환위기 및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경제활성화 정책과 구조조정 등을 통한 경제체질 강화와 외환보유고 확대, 양자․다자간 통화협력 체계 구축 등 안정적 외화유동성 확보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아시아금융포럼은 전 세계 금융과 비즈니스 분야 주요 인사들이 모여 아시아 금융시장 발전과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후, 정 부위원장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를 방문해 최근 한국의 경제·금융 상황과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골드만삭스·JP모건 등 글로벌 금융회사 이코노미스트들과 만나 아시아 경제의 위험요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