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변액보험펀드 40%가 '마이너스·한자리수익률'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1-18 14:57

최저수익률 미래에셋생명 '글로벌커머디티주식형', 최고수익률 메트라이프 '혼합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출처=생명보험협회 공시실

출처=생명보험협회 공시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변액보험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수익률' 논란도 거세지는 모양새다.

금감원의 공시에 따르면 2015년 변액보험 관련 민원 건수는 4000여건이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계약자의 기대수익률에 비해 낮은 중도해지 수익률이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판매해온 대다수의 변액보험상품의 펀드 수익률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의 공시에 따르면 18일 기준 변액보험 펀드 1205개 중 232개의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 '글로벌커머디티주식형'이 -48.57%, △AIA생명 'Commodity재간접형'이 -46.15, △BNP파리바카디프의 '녹색산업인덱스주식형'이 -45.9% 등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수익률이 10% 미만인 펀드는 241개 가량으로 분석됐다. 결국 전체 변액보험 펀드 중 약 40%가 마이너스 혹은 한자릿수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얘기다.

18일 기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BNP파리바카디프 '베스트주식형' 178.81%, △메트라이프 '혼합성장형' 202.53%, △메트라이프 '혼합형' 230.78%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 상품의 경우 소비자들이 낸 보험료가 100% 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사업비를 제한 금액이 투자되므로 주의해야 한다"면서 "투자 기간이나 금리 변동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에 장기투자·펀드 갈아타기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변액보험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원이 급증하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생명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알기 쉬운 변액보험' 책자를 발간했다. 또한 변액보험 판매과정에서 상품의 투자손실 등 위험성 경고를 위해 투자성향에 따른 판매권유 제한 강화 등 개선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