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화큐셀, 美 넥스트에라와 6000억 모듈 공급계약

김은지

webmaster@

기사입력 : 2017-01-18 11:23 최종수정 : 2017-01-18 16:0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화큐셀, 美 넥스트에라와 6000억 모듈 공급계약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에너지사의 계열사에 태양광 모듈을 추가 공급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최근 넥스트에라에너지사의 계열사 플로리다파워라이트컴퍼니와 모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의 모기업인 한화케미칼은 공급계약 선수금에 대해 수출입은행이 발행하는 선수금환급보증(StandBy L/C)에 대한 지급보증을 선다. 보증규모는 2812억원, 총 계약규모는 6000억 원 상당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화큐셀의 계약 상대방인 플로리다파워라이트컴퍼니는 74.5MW급의 태양광 발전소 3개를 건설해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구상중이며, 해당 프로젝트에는 총 100만 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도 플로리다파워의 프로젝트에 공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큐셀은 태양광발전 셀 생산 규모 연 5.2GW를 기록, 세계 1위로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한화큐셀과 넥스트에라에너지사 본사는 대규모 모듈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한화큐셀은 넥스트에라에너지사와의 1.5GW 모듈 공급 계약에 따른 제품 수출에 힘입어 2015년 2분기 흑자전환 이후 연속한 흑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3분기에만 전년 대비 80% 증가한 7240만달러(약 8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화큐셀은 현재 충북 진천에 1.4GW 규모의 태양광 셀 공장, 음성에 1.5G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공장을 신설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의 공략 외에도 신흥시장인 인도·터키 등으로 사업 보폭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1월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인 Mahindra Susten Pvt. Ltd.(MSPL)와도 141MW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나스닥 상장법인인 한화큐셀은 미국 공시 규정을 따라야 해 오는 21일 이번 계약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