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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운명의 날] 이재용 부회장 구속여부 오늘 밤 결정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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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18 09:42 최종수정 : 2017-01-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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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운명의 날] 이재용 부회장 구속여부 오늘 밤 결정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은 삼성전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8일) 밤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할 예정이다. 심리는 조의연(51·사법연수원 24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비선 실세’ 최순실(61) 측에 총 430억원을 지원한 혐의 등으로 16일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삼성이 최씨와 최씨 딸 정유라(21)씨 측에 지원한 자금이 사실상 박 대통령에게 준 뒷돈이고, 최종 결정권자인 이 부회장이 지원을 결정했다고 보고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모든 상황을 보고받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돼 의혹의 정점에 있고, 증거 인멸 우려나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할 때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에 삼성 측은 ‘박 대통령의 협박과 강요·압박성 요구 때문에 최씨 측에 어쩔 수 없이 거액을 지원했다’는 입장이다.

그룹 경영 공백 우려와 국가 경제에 미칠 파장, 방어권 보장 기회, 사실상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는 점 등을 적극 제기해 영장 기각을 요청할 전망이다.

법원은 관련 기록과 양측 주장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오늘 밤 늦은 시각 혹은 자정을 넘어 19일 새벽께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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