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17년 한은 통화정책 운영 키워드 '소통'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1-17 20:19

2016년 마지막 금통위 회의 의사록 공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 2016년 12월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모습

△ 2016년 12월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모습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영에서 소통(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17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6년도 제26차 금융통화위원회 정기 의사록'에 따르면, 작년 12월 29일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를 비롯 금통위원 7인은 '2017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안)'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본회의에서 금통위원들은 통화신용정책 평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일부 금통위원은 "앞으로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수립 시 지난 1년 전 여건전망에 비추어 실제 통화신용정책 운영은 적정했는지 분석이 선행되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다른 금통위원은 "실제로 정책파급 시차가 긴 통화신용정책을 그 해 말에 평가하는 것이 적절한 지 여부, 금통위에서 결정한 정책을 금통위가 평가해서 공표하는 것이 타당한 지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 전에 금통위원들은 2017년엔 통화정책 전달에 보다 명확한 표현을 사용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록에 따르면, A금통위원은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 강화 차원에서 처음 공표되는 통화신용정책 운영의 일반원칙을 기준금리 운용 때 충실히 반영할 계획임을 명시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B금통위원도 "기업 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구조조정 대상 기업들까지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잘못 해석되지 않도록 지원대상 기업의 범위를 보다 명확하게 기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금통위원은 "향후 예상되는 기조적인 물가상승세 수준과 관련해 통계청의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결과나 물가전망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2%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표현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D금통위원은 "금융안정 유의, 금융·외환시장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 등과 관련해 일부 자구의 수정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해 표현의 엄밀성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