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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2300명 인사 이동 및 조직개편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7-01-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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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닫기김도진기사 모아보기) 17일 부행장 4명을 내정하고, 7명의 신임 지역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2300여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관리와 전략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사업부제 보완’, ‘전략과 동행’, ‘조직 슬림화’ 및 ‘불확실성 대비’로 설정했다. 이는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개편은 김도진 은행장이 기존 직책인 경영전략그룹장 등을 역임하며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조직 운영의 해법을 반영해 내부 출신 행장으로서의 강점을 살렸으며, 신임 은행장이 향후 IBK기업은행을 이끌어갈 전략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사업부제에서 나타난 Silo(사일로, 부서간 이기주의)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영업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조직을 설계했다.

중소기업금융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환, 퇴직연금 부서를 기업고객그룹에 배치했으며, 방카, 수익증권 등의 상품조직은 개인고객그룹에 편입해 영업점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신임 행장의 전략 구상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 비대면채널, 핀테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미래채널그룹을 신설했으며, 글로벌사업부를 본부장급으로 격상해 글로벌사업을 강화했다.

또 문화콘텐츠금융 관련 조직을 CIB그룹에 편입해 투자 실행부서와 연계시킴으로써 관련 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개부서 7개팀을 통폐합해 본부를 슬림화하고 영업현장으로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인적, 물적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하고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현 기업고객그룹이 중소기업에 대한 영업과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관·대기업 조직을 분리해 IB그룹으로 편제를 변경했으며, IB그룹은 CIB(Corporate and Investment Banking)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관·대기업 영업과 투자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전략 관련 조직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집중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하는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민첩히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영업조직은 기업은행의 강점을 더욱 살리기 위해 인천지역 및 화성중심의 경기남부 지역을 분할해 지역본부 2개(인천동부지역본부, 경기남부지역본부)를 신설했다.

또 수도권 지역본부의 관할 영업점을 균형 있게 재조정함으로써 지역본부의 영업점 지원 및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본부장과 영업점장이 현장과 고객 중심의 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 기반을 마련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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