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올 뉴 크루즈' 신차 발표에서 연설하고 있는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17일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열린 ‘올 뉴 크루즈’ 신차 출시 행사에서 그는 “스파크가 지난해 모닝을 제치고 9년 만에 경차 판매 1위를 거둔 것을 바탕으로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파크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되는 볼트(Volt)가 ‘게임체인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여러 가지 경제 전망 등을 보면 생각 보다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GM은 수출 보다 내수 시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더 좋은 실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올 뉴 크루즈’에 대해선 준중형 차량을 뛰어넘는 디자인, 품질 등을 갖췄다고 밝혔다.
제인스 김 사장은 “올 뉴 크루즈는 제품과 품질, 서비스 등 쉐보레의 모든 열정이 담겨져 있다”며 “준중형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퍼포먼스, 디자인, 기술 등에서 중형차량 이상이라고 장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넉넉한 실내, 뛰어난 디자인, 편리한 사양은 프리미엄 컴팩 세단이라고 자신한다”며 “지난해 말리부가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듯이 올 뉴 크루즈도 준중형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