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뚜르, 내 생애 최고의 29일' 포스터.
이미지 확대보기17일 와디즈에 따르면 영화 ‘뚜르:내 생애 최고의 29일’는 희귀암 말기 판정을 받은 이윤혁 씨가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대회 ‘뚜르드 프랑스’에서 3500km를 달린 실화를 담은 영화다. 감동적인 내용과 완성도 높은 연출을 바탕으로 2015 DMZ다큐영화제, 2015 전주국제영화제, 2016 부천국제영화제 등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영화는 총 91명의 투자자로부터 6850만원을 모집해 처음 목표였던 3500만원을 훌쩍 넘기며 다큐멘터리 최초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 기존에 와디즈에서 영화 투자를 경험한 사람들 중 60% 이상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영화 ‘뚜르:내 생애 최고의 29일’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채권형 상품으로 투자자들은 관객 수에 따라 이익을 배당 받을 수 있다. 수익이 발생하는 목표 관객 수는 약 22만 명이며 관객 수가 증가할수록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와디즈에서 증권형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던 영화 ‘너의 이름은’과 ‘판도라’가 최근 손익분기점을 넘기면서 이번 영화 역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